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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김포도시관리공사는 14일 인하대, 인하대병원, ㈜풍무역세권개발과 김포 풍무역세권 내에 인하대 메디컬캠퍼스와 부속병원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각서에 따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김포 캠퍼스 건립을 위한 인허가(계획 수립 등)와 제반 절차를 지원한다. 또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한다.
인하대병원은 시민을 위한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건립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김광호 ㈜풍무역세권개발 대표이사,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석 사장은 “㈜풍무역세권개발과 성공적으로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에게 최첨단 교육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와 인하대가 함께 도약하기 위해 4개 기관이 합의각서를 체결했다”며 “김포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풍무역 일원 87만㎡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이 인가됐고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