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1000선 고지를 넘지 못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마이크론 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이 3%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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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61%) 오른 996.6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반도체 업종 투심 개선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곧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전환되며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8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510억원, 외국인은 88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59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이 3%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은 2.12% 빠졌다. 운송장비와 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섬유, 의류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CJ ENM(035760),
에스티팜(237690)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112040)는 6.55% 오른 17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 캐릭터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능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막판 17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거래랑은 13억5146만7000주, 거래대금은 11조5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0개 종목이 내렸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