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여성경제인 75명을 포상했다. 이날 신금식(오른쪽) 신티에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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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유공자 7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은 자전거의류 제작업체인 신티에스의 신금식 대표가 수상했다. 신 대표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국에 매년 1억 달러 상당의 의류를 수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4년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기업을 설립한 데 이어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서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영상감시시스템 업체인 센텍의 이은미 대표, 에이치피앤씨의 김홍숙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천안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고, 3차원 위치제어 영상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산불방지, 공공안전, 차량소통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소재·신기술을 확보했고, 전직원 정규직화 등 일자리 안정에도 공헌했다.
대통령 표창은 미래지반연구소의 황은아 대표,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 3수도 조현숙 대표, 프라임에너텍 박미령 대표 등이 받았다. 또 국무총리 표창은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 정서인 긴키테크코리아 대표, 김영순 한국교육시스템 대표, 우경애 튼튼기업 대표, 신귀숙 삼정캐리월드 대표, 네오피에스 안복희 대표 등이 수상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여성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