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 이름 '공산당' 지어놓고 행사...경찰 출동하니 "장난"

  • 등록 2024-08-21 오후 9:41:46

    수정 2024-08-21 오후 9:53:0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라남도의 한 펜션에서 계모임 이름을 ‘공산당’으로 표현한 현수막이 등장해 간첩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사진=온라인상 갈무리)
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공산당 현수막을 내건 일행의 대공 혐의점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앞서 지난 4일 전남 광양의 한 펜션에는 ‘제1회 대한민국 공산당 한가족 하계수련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됐다는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이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경찰에 간첩 의심 신고를 했다.

이러한 현수막을 건 이들은 한 계모임 회원과 그 가족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해당 펜션에서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보내며 이같은 현수막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는 “계모임을 든 친한 가족 11가구가 함께 여름 휴가를 왔다”며 “웃자는 취지로 장난삼아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수막을 내건 일행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대공 혐의점 등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사건을 공식 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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