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저가매수 유입에 1%대 상승…860선 탈환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2거래일 만에 860선 회복
개인·외국인 '팔자'…기관 '사자' 지수 상승 이끌어
운송 7% 급등…오락·금융 1% 미만 하락
오스템임플란트, 3거래일 만에 10만원대 회복
  • 등록 2022-05-11 오후 3:42:25

    수정 2022-05-11 오후 3:55:5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1.19%) 오른 866.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50선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860선으로 반등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 지수가 8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가 뚜렷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미국과 중국 증시 기술주 중심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했다”면서 “미국 증시가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점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600억원, 외국인이 24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6.92% 상승했다. 종이와 목재도 4.2% 올랐다. 운송장비와 부품, 제약, 반도체 등도 2%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과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금속, 오락문화, 금융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엘앤에프(066970)는 각각 3.4%, 3.26% 상승했고, HLB(028300)도 7.27% 올랐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299900)클래시스(214150)는 각각 2.09%, 2.96% 하락했다. 골프존(215000)메가스터디교육(215200)도 1%대, 2%대 빠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6.59%오른 10만3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직원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8일 115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이튿날인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4일부터는 연일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9일에는 주가가 7.16% 급락하며 10만원 선이 붕괴됐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장중 1만23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59% 내린 1만2400원이다. 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올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5040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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