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심지내 산림형 공원 'LH 그린 케어숲' 조성한다

도시생활환경 제공하고 신규 일자리도 창출
  • 등록 2018-08-07 오후 2:38:58

    수정 2018-08-07 오후 2:38:5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산림청과 ‘LH 그린 케어숲’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그린 케어숲은 공사가 조성하는 생활권내 산림형 공원에 산림청이 보유한 다양한 숲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시민들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인근 숲에서 다양한 시설과 전문 프로그램으로 치유와 힐링, 숲놀이, 태교, 모험 등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숲 사업이다. 비용부담 없이 지속적, 주기적으로 치유와 힐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숲자원의 혜택을 더 많은 도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게 된다. 특히, 숲과 자연이 가진 치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리·환경적 자원 여건을 모두 반영한 도심권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LH는 맞춤형 그린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운영해 입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로 적극 활용한다.

보건소, 국공립병원, 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서비스인 ‘그린 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작년 3월 LH와 산림청 양기관 협업을 통해 조성한 행복도시 원수산, 전월산 내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지 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간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H 관계자는 “LH 그린 케어숲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도시생활이 가능해지고,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등 녹색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우(오른쪽 일곱번째) LH 사장과 김재현(오른쪽 여덟번째) 산림청장 등 관계자들이 7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개최된 ‘LH 그린 케어숲’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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