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프, 마케팅 지출 확대로 가이던스 부진…주가 2%↓

  • 등록 2024-05-10 오후 10:57:15

    수정 2024-05-10 오후 10:59:0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옐프(YELP)가 예상보다 나은 1분기 실적을 보고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옐프의 주가는 2.47% 하락한 38.6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옐프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억33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센트로 예상치 6센트를 웃돌았다.

옐프는 그러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3억5800만달러보다 낮은 3억5000만~3억55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데이비드 슈워츠바흐 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이던스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검색 엔진 마케팅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옐프는 1분기 검색 엔진 마케팅에 700만달러를 지출했으며 연간 40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분기까지만 해도 검색 엔진 마케팅 비용은 200만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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