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43개사 ‘섬유 생산현장 스마트화’에 58억 지원

2020년부터 중기벤처부 지원사업 운영
동진염색·삼일염직 등 혜택
최대 25% 생산성 증가 등 효과
  • 등록 2024-02-20 오후 5:12:13

    수정 2024-02-20 오후 5:12: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43개 섬유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섬산련은 중기벤처부의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섬유패션분야 운영기관이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시스템과 이와 연동되는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비 지원 한도는 생산정보의 수집과 제어수준에 따라서 단계를 기초와 고도화로 구분한다. 총사업비의 50% 한도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섬산련은 2020년에는 동진염색 등 11개사, 2021년에는 삼일염직 등 12개사, 2022년에는 우성염직, 덕산엔터프라이즈 등 20개사 등 총 43개사에 5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입기업은 최대 25%의 생산성 증가와 최대 24%의 불량률 감소 효과를 냈다는 게 섬산련의 분석이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증설, 근무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부대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작년부터는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폐지됐다. 다만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은 개별적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업종·지역별 협단체, 공급기업, 전문가들과 협조해 섬유업계의 스마트공장 신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입된 섬유 염색조제 자동계량 이송 장치(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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