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저커버그도 허그'…모디 총리의 포옹 화제

  • 등록 2015-10-01 오후 4:41:11

    수정 2015-10-01 오후 4:41:1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등을 포옹하는 사진이 화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디 총리는 포옹하는 사람”이라며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과거 만날 때마다 진한 포옹을 통해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1월25일 정상회담 후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모디 총리 자켓의 줄무늬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꼭 껴안았다고 WSJ는 설명했다.

작년 8월 일본을 방문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두 팔로 꼭 안았고, 2014년 11월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만난 토니 에벗 당시 호주 총리와도 포옹했다.

모디 총리에게 포옹은 트레이드 마크다. 2014년 인도국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라즈나트 싱 당수와 포옹했고, 인도국민당이 잠무와 카슈미르에서 승리했을 때 무프티 모하메드 사에드 카슈미르주 수석장관과 니르말 싱 차관을 껴안아 화제가 됐다.

△지난 9월2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유엔 본부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이후 포옹하고 있다.
△9월28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포옹하는 모디 총리


△1월25일 정상회담 후 기자간다모히에서 포옹하는 모디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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