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행정1부지사 본부장으로 비상진료대책본부 운영
도내 응급 의료기관 72곳에 1대1 전담책임관 지정
연휴 기간 중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응급실 정상운영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설 때보다 20.6% 많은 4629개소
  • 등록 2024-09-12 오후 3:36:35

    수정 2024-09-12 오후 3:36:35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비상응급 대응 주간동안 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 이로 인한 응급실 중단 축소, 문제점 실시간 파악 등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49개소), 재난거점병원(9개소) 출동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도 하기로 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도 16일은 10시부터 19시까지, 14·15·17·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다. 단, 추석 연휴기간 진료과 등 세부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도내 연휴 3일간(16일~18일)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3838개소)보다 20.6% 확대된 4629개소가 운영된다.

한편,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및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경기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 시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료=경기도)
한편,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과 6개 경기도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중증 응급환자 진료 대책을 논의하며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또 아주대학교 의료원을 제외한 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4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앞서 도는 아주대 의료원에도 긴급 지원금 1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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