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기관장 등 4명 구속...생존 선원 구속 더 늘어날듯

2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서 구속영장 발부
1등 항새사 강모씨와 기관장 박모씨 등 4명 추가구속
  • 등록 2014-04-22 오후 7:53:00

    수정 2014-04-22 오후 7:53:00

[목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세월호 사고 관련 구속자가 7명으로 늘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따르면 22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세월호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이에 따라 구속된 세월호 선원은 선장 이준석씨를 비롯해 19일 구속된 3명을 포함, 총 7명으로 늘어났다.

검경 합수부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를 체포하고 다른 선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혀 향후 구속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침몰한 세월호에서 빠져나온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은 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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