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인도 주식 비중 18.2%…사상 최고치

중국 주식 비중 26.6→25.4% 축소
  • 등록 2024-02-13 오후 5:27:27

    수정 2024-02-13 오후 5:27:2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12일(현지시간) 인도 주식 비중을 18.2%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변경 전 인도 지수 비중은 17.9%를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약 12억달러(약 1조5900억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주식 비중은 25.4%로 일년 전 26.6%에서 떨어졌다. 누바마 얼터너티브 & 퀀트 리서치는 “인도의 비중 상승은 주식의 지속적인 랠리와 다른 신흥 시장, 특히 중국의 상대적 저조한 실적 때문일 수 있다”고 짚었다.

누바마는 인도가 국내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유입과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의 참여로 올 초까지 MSCI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MSCI는 글로벌 스탠더드 지수에 인도 주식 5개를 추가했으며 빠진 종목은 없다. 이와 반대로 중국 지수는 66개 종목을 제외하고, 5개 종목을 추가했다.

인도의 국영 대출 기관인 펀잡 국립은행과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가 대형주에 이름을 올렸다. 바라트 중전기와 NMDC가 중형주 범주에 포함됐다.

전 세계 지수인 MSCI ACWI 지수에서는 24개 종목이 추가되고 101개 종목이 제외됐다. 모든 변경 사항은 오는 29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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