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업계 최초 ‘나라장터’에 차량 관리 솔루션 입점

“공공기관 별 특성을 반영한 원스톱 솔루션 지속 선보일 것”
  • 등록 2022-04-04 오후 2:12:28

    수정 2022-04-04 오후 2:12:2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SK렌터카가 자사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며 공공 조달 시장 선점에 나섰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를 공공기관 전용으로 개발한 ‘G-스마트링크’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등재했다고 4일 밝혔다. G-스마트링크는 SK렌터카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다.

‘스마트링크’는 지난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했으며 실시간 운행 정보 기반의 ‘차량 관리’와 회사 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솔루션’ 등 차량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 5년차인 현재 SK그룹사를 포함한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등 300개사 5만여 계정이 사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G-스마트링크의 특징은 맞춤형 서비스가 구현된 높은 편의성과 개선된 정보 보안성을 들 수 있다. SK렌터카의 G-스마트링크는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 공공기관은 통상 각 부서별로 차량을 운영해 이용 시간과 빈도가 상이하다. G-스마트링크의 ‘카셰어링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차량의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예약과 반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률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 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운행 관리에 필수인 ‘운행 일지’를 지자체 별 원하는 양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외에도 최근 업계 화두인 중대재해법 발효에 맞춰 ‘안전운행지수’도 제공한다”며 “이는 급출발, 급제동 등 운행 데이터를 점수화해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객관화된 지표로 제시하여 결과적으로 안전 운전으로 이끄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SK렌터카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가진 공공기관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접목해 보다 높은 정보 보호 환경에서 각종 운행 정보를 저장·관리·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장애 발생 시 원격제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지원도 가능하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분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SK렌터카의 G-스마트링크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업계 최초로 입점한 것에 대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공공기관이 G-스마트링크를 본격 사용할 수 있는 물꼬를 튼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가평군청이 G-스마트링크 도입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부산시 사상구청, 양평군청 등 기존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나라장터 등재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G-스마트링크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군/구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별 특성이 적용된 차량 관리 원스톱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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