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다리’가 끝 아니다?…10호 태풍 ‘산산’오나

기상청, 열대저압부 북상경로 공지
10호 태풍 ‘산산’ 발생 가능성
강도 ‘강’으로 일본 진출 예상돼
  • 등록 2024-08-21 오후 9:30:37

    수정 2024-08-21 오후 9:30:3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9호 태풍 ‘종다리’에 이어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해 조만간 동아시아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지난 20일 밤 9시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됐다. 이 가운데 10호 태풍 ‘산산’으로 발달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가 괌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업데이트를 통해 20호 열대저압부 북상 경로를 알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괌 북서쪽 200여km 해상에 위치한 20호 열대저압부는 22일께 태풍 산산으로 발달, 북서진 경로를 밟아 일본 혼슈로 나아갈 전망이다.

오후 3시 기준으로는 괌 북북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6hPa, 최대 풍속 초속 15m/s 규모로 북상했다.

이어 오는 25일께는 태풍 강도 ‘강’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26일에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변동성이 심한 태풍 특성상 국내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10호 태풍은 거리가 먼 남태평양에서부터 발달돼 북상하는 만큼 종다리에 비해 세력이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산’은 홍콩이 제출한 명칭으로, 소녀의 애칭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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