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硏, 핀테크 지앤넷과 대출상품 공동개발

서민 대상 병원비 선납 대출상품 개발
  • 등록 2019-03-15 오후 4:32:54

    수정 2019-03-15 오후 4:32:54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사진 왼쪽)과 김동헌 지앤넷 대표가 지난 14일 서민금융연구원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연구원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서민금융연구원은 보험서비스 관련 플랫폼 회사인 지앤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앤넷은 현재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다. 이는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서 등을 병원에서 발급받아 보험사에 직접 팩스로 제출하는 절차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수령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손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충당할 수 있음에도 수중에 돈이 없어 병원을 이용할 수 없는 서민들에게 병원비를 선납해주는 대출상품을 모바일 플랫폼에 실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상품구조 설계과 금융기관과 연계는 서민금융연구원이 맡고, 지앤넷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조성목 원장은 “금융산업도 IT 고도화가 가져다 준 접근성, 활용성, 속도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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