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설 연휴 美 시장 따라 금리 상승

19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302% 거래 마쳐
  • 등록 2018-02-19 오후 5:49:35

    수정 2018-02-19 오후 5:49:3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미국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2.1%)은 시장 예상치(1.9%)를 뛰어넘으면서, 미국 금리도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를 넘기도 했다.

다만 장중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은 줄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상승한 2.302%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비교해 3.4bp 오른 2.565%에 마감했다.

장기물 역시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은 3.5bp 상승한 2.798%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1bp, 3.0bp 상승한 2.758%, 2.715%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2.9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1.3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3.4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3.4bp, 3.0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도 현물시장과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7.5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6틱 하락한 119.03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3426계약, 2166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국고채 10년물(국고 02375-2712) 경쟁입찰에서 1조75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810%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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