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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쌍방이 한국의 마스크팩과 화장품 구매 계약 건에 서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진행됐다.
계약에 따르면 양자그룹은 3년간 광요한국이 집중 관리하며 생산한 96억3000만 원 상당의 화장품과 106억2000만 원의 목욕용품, 전자제품, 아웃도어 상품, 식품 등을 구입하게 된다.
주국범 회장은 작년 한 해에만 한국을 10번가량 직접 방문해 협력업체를 물색할 정도로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그룹의 협력 기업 중 한국 본토 기업으로는 청우식품, 더가젯, 듀피엘, 메이크업헬퍼, 토소웅, 러비더비,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현재 500여개의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분점 평균 약 1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대규모 매장으로, 매장 면적은 1000여평에 달한다. VIP 손님만 200만명으로 매년 70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국범 사장은 “한국의 화장품은 중국 시장에서 현재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호평하는 한편 “질 나쁜 한국산 화장품들도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나서 우량 화장품 업체를 물색하는 이유를 밝혔다.
양자그룹이 주목한 광요한국은 작년부터 경동, 타오바오, 양동시(洋东西), 알리바바 등과 함께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운영해온 업체다.
양위뢰 대표는 계약 체결과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재 20여개 정도인 계약 회사를 150개까지 늘리는 것이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양자그룹은 국내 광고회사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은 가시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으로의 공식적인 진출에 의미 있는 첫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