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루 쿠스코(KUSCO) 에드윈 리코나(Edwin Licona) 주지사는 10일 오전(현지시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대표단(국회대표단 단장: 홍문종 위원장, 단원: 박민식 간사, 우상호 간사, 민병주 의원)을 영접한 자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ICT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의 교류 협력을 요청했다.
| 국회 미방위 홍문종 위원장(좌)와 페루 쿠스코 에드윈 리코나 주지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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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나 주지사는 “쿠스코 주정부가 페루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민관과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주정부 차원의 정보화 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쿠스코 주가 계획한 지식정보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의 기술이전과 교류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홍 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풍부한 정보화 발전 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쿠스코 주에 정책·기술적으로 전수 할 수 있도록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새누리당 미방위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디지털 경제시대의 ICT기술과 과학기술분야의 경제성장이 국가발전의 핵심분야로 떠오르고 있으며, 페루와 한국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양국의 경제발전은 물론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표단으로 페루 쿠스코주에 공식 방문한 새정치연합 우상호 미방위 간사는 “페루 쿠스코 주의 정보격차 해소 및 ICT 기술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기술교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쿠스코 주와의 교류협력을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방위 소속 민병주 의원은 “페루 쿠스코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및 인프라 구축사업이 양국간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추진된다면, 페루 국가 전체의 전자정부 사업, ICT 정책 및 과학기술 분야 발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쿠스코 주에서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대전유성과학특구와 같은 집적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홍문종 위원장은 “한국과 페루 양국간 ICT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가 높은 만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과 기술교류분야에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루 쿠스코주를 공식 방문한 국회 미방위 대표단은 콜롬비아의 정보접근권 확대와 ICT 발전을 위해 쿠스코 주에서 요청한 그린(Green) PC 100대(한국 기업에 생산한 PC)를 제공하는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