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현대로템 호주지사에서 '수소 모빌리티' 현황 시찰

현대로템 퀸즐랜드 1.2조 전동차 사업 수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추가 공급계약도 이어가
金 5조3000억 투자유치 등 일정 마치고 30일 귀국
  • 등록 2023-11-29 오후 5:20:10

    수정 2023-11-29 오후 5:20:10

[호주 시드니=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주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 현대로템을 찾아 수소 모빌리티 사업 현황을 둘러봤다.

경기도는 미니 수소도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1호로 선정된 용인특례시에 이어 내년에 2·3호 선정 예정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현대로템 호주법인에서 생산 중인 2층 전동차 안에서 브란트 클리포드(Brandt Clifford)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전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29일 현대로템 호주지사를 방문한 김지사는 조일연 지사장으로부터 전략 사업인 수소 모빌리티 현황을 보고 받고, 현대로템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납품 중인 NIF(신규 도시간 열차·New Intercity Fleet) 2층 전동차를 직접 둘러봤다.

본사가 의왕시에 있는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철도차량과 방산 제품 제작업체다.

2016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에서 발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면서 호주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전동차 추가 공급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는 인근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주한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1조2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대로템은 GTX(광역급행철도), 김포골드라인 등 경기도와 하는 일이 많고, 본사도 경기도에 있다. 특히 수소 산업은 미래 수소도시를 용인시에 조성하는 등 경기도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명록에 ‘현대로템 호주의 무궁한 발전, 한-호 경제협력에의 큰 기여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29일 현대로템 호주지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일연 지사장을 비롯한 경기도·현대로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
한편 김동연 지사는 전날인 28일 밤 시드니시의 한 식당에서 호주 현지 경제인 50여 명을 만나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경기도-호주 경제협력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일정을 마지막으로 2박 4일간의 호주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김 지사는 총 5조3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일정, 현지 경제인 소통 외에도 전날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와의 간담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경제 협력을 논의했으며, 시드니 지역 한인 학생들을 만나 청년들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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