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핵무기통제조약 관련 회의 돌연 연기”

미-러, 29일 카이로서 '뉴스타트' 조약 논의 예정
미 “러측이 일방적으로 연기…이른 시일 내 개최돼야”
  • 등록 2022-11-29 오후 5:07:51

    수정 2022-11-29 오후 5:07: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핵무기 통제 조약 관련 협상이 연기됐다.

(사진= AFP)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9일 시작하기로 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회의 일정이 연기됐다고 확인했다.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는 11월29일부터 12월6일까지 카이로에서 만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뉴스타트 조약에 따른 사찰 재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측이 일방적으로 회담을 연기하고 새로운 일정을 제안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사찰 재개가 조약 유지의 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미국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로 일정을 다시 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양국 핵탄두와 이를 운반할 수 있는 잠수함과 폭격기 등의 수를 제한하고, 서로의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11년 2월부터 10년 기한으로 발효됐으나, 양국 합의로 2026년 2월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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