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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의 신제품과 생산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성의 지표가 되는 내구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밀레는 컨퍼런스에서 밀레 G 7000 식기세척기 시리즈가 유럽에서 새로 강화된 에너지효율 등급을 적용하더라도 환경보호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G 7000 식기세척기 대부분의 모델은 새로 강화된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빌트인 냉장고 K 7000의 경우, ‘퍼펙트프레시 액티브’ 기능으로 수분을 분사해 과일과 채소의 신선함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장보기 횟수와 폐기되는 식재료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밀레 자회사 애그릴루션의 플랜트큐브는 주방에서 신선한 허브와 마이크로 샐러드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밀레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연결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를 실현해오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 설비로 생산된 친환경 전기를 사용해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다.
앞서 올해 초 밀레는 자체 연소 과정(Scope 1) 및 에너지 공급업체(Scope 2)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련해 모든 생산시설에서의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 밀레 가전제품 사용 단계와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15% 감축하기로 했다.
마르쿠스 밀레 공동 회장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개선되어 온 밀레 제품의 에너지효율에 비추어 볼 때 15%의 추가 감축은 매우 야심찬 목표”라고 말했다. 라인하르트 진칸 공동 회장은 “밀레에게 지속가능성은 122년 전 회사 설립 때부터 지켜온 기업 이념이며 밀레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