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연례 만찬에서 “철강 경기가 풀리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1~2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철강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 시동을 걸고 있지만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 회장은 앞서 지난달 1일 창립기념일 기념 봉사활동 현장에서 “원자재 값이 뛰면서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오르는 등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철강재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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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업황 침체로 실적 위기를 맞은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국내외 법인 34개사를 구조조정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개사씩 70개사를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제네시스(XENESYS) 투자지분을 처분했고 포스하이메탈을 흡수합병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외교장관(2004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5년), 이건희 삼성 회장(2006년), 김대중 전 대통령(2007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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