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순익 전년比 50% 이상 증가(종합)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로 영업이익 증가
상사부문 매출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 등록 2014-07-23 오후 5:41:59

    수정 2014-07-23 오후 6:21:41

삼성물산 올 상반기 실적 요약(단위: 10억원, 자료: 삼성물산)
[이데일리 장종원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6.4% 늘어난 2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3조914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호주 로이힐 등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공사에 들어가면서 건설 부문 매출이 늘어 전반적인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상사부문 수익성까지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건설 부문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한 7조234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8% 늘어난 2403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수주들이 몰려 있는데다 호주 로이힐 광산 공사도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상사부문의 경우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다. 상사부문 올 상반기 매출은 6조6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 시황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2분기 들어서는 시황이 회복되고 있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2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철강, 화학 등 트레이딩 품목의 수익성이 개선된데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6.4% 늘어나 145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412억 원, 당기순이익은 1345억 원으로 각각 6.4%, 1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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