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권 과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시도해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유우성(34) 씨 수사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1월 중국 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파견됐다.
검찰은 권 과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사실을 듣고 지난 8일 병원으로 수사팀을 보내 권 과장의 진료기록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 과장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됨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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