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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신체접촉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7년 10월쯤 김 의원이 영화 관람 도중 손을 강제로 잡거나 자신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게 하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도리어 A씨가 자신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00회 이상 연락하며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A 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제기한 강제추행 사건과 김 의원이 제기한 고소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