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킹·개인정보 유출 없다"..MBC 보도 해명

  • 등록 2014-02-27 오후 9:55:08

    수정 2014-02-27 오후 9:55:0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는 27일 MBC 뉴스에 방송된 ‘네이버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부인했다.

MBC ‘8시 뉴스데스크’는 네이버 회원들의 정보가 중국 해커들에 의해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페 운영자가 브로커로부터 네이버 회원들의 아이디와 주민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건네 받아 무단으로 카페 회원으로 등록해 회원 수를 늘렸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없으며 본 건에 대해서도 확인한 결과 네이버 보안망에 침투한 흔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MBC의 보도는 지난 1월27일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포털사이트 명의도용 사건 수사건으로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으로 이미 여러차례 보도된 적 있다”며 “중국 개인정보 판매자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를 해킹해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확보한 후 포털사이트 등에 로그인 시도를 통해 가입여부를 확인해 확보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탐지와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징후는 철저히 가려내어 더 이상 로그인 시도를 할 수 없도록 해당 IP주소에서의 로그인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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