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육분야 국내 유일 ‘AI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 선정

인공지능 시대, 교육 선도하는 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위상 높여
  • 등록 2020-08-27 오후 2:53:07

    수정 2020-08-27 오후 2:53:0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교육대학원과 미래교육연구소가 교육부의 ‘2020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 공모 사업’에 단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전국 유일의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선도하는 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교육부는 연 5억원 규모의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를 통해 2020년부터 전국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AI 융합교육 전공 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초·중등 AI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17개 시·도 교육청의 정책을 지원하게 할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과 미래교육연구소 연구팀은 정제영 교수(교육학과)를 연구책임자로 하고, 교내 유관학과 교수 9명과 전국 7개 권역별 거점대학 교수 7명으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공모에 참여한 결과 AI 융합교육에 대한 인적·물적 기반의 우수성과 전국 단위 연구·지원센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 대학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로써 이화여대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이 운영하는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는 교육 분야 국내 유일의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로서, 향후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교육학회 등 관련 학회와 연계해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AI 융합교육 연구·지원 센터는 서울 및 7개 권역별(경기·인천, 강원, 충청, 광주·전북, 전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주요 대학을 ‘AI 융합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해 ‘AI 융합교육·연구 지원 허브(1본부 7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AI 융합교육 전공 교육학원 간 ‘AI 융합교육·연구 컨소시엄’ 구성 △AI 융합교육 전공 교육과정 컨설팅 및 성과 공유 △AI 융합교육 전공 공통과목 및 컨텐츠 개발 △AI 활용 교수학습 및 평가 방안 연구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시·도 교육청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AI 교육 혁신 선도교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시대 미래교육 구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1차년도 사업에는 정제영·한유경·신태섭·이선복(교육학과), 소효정(교육공학과), 정혜영(초등교육과), 권순희(국어교육과), 이현주(과학교육과), 이동환(통계학과) 등 이화여대 교수 9명과 박주형(경인교대), 하민수(강원대), 박환보(충남대), 정영식(전주교대), 차성현(전남대), 정성수(대구교대), 김영식(경남대) 등 7개 권역별 거점대학의 교수 7명이 연구에 참여하며, 학계 및 연구소, 산업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AI융합교육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 신설 사업’을 승인받아 2020학년도부터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전문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은 ‘창의교육 거점센터 사업’ 및 ‘창의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 사업’에 이어 ‘AI융합교육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연이어 선정됨으로써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교원양성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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