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 900가구 들어선다

청년주택 사업계획 승인… 오는 10월 착공
  • 등록 2018-07-27 오전 11:15:00

    수정 2018-07-27 오전 11:15:00

서울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9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동구 성내동 천호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촉진지구,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 지정·승인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동구 성내동 총 5893㎡의 부지에는 지하 7층~지상 32층, 청년주택 총 900가구가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은 264가구, 민간임대주택은 636가구로 구성된다. 규모별로는 △16㎡형 600가구 △33㎡형 60가구 △35㎡형 240가구다.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단순히 살자리(주거)뿐만 아니라 무중력지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계획해 인접 주민들의 통행과 커뮤니티시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에 경제 및 사회적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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