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굳은 표정으로 화재현장 응시…소방관·자원봉사자 격려

22일 오후 2시 제천 화재참사 현장 방문
  • 등록 2017-12-22 오후 4:28:10

    수정 2017-12-22 오후 4:28:10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소방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사망자 29명이 발생한 제천 화재참사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경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등을 점검하고 수습책을 논의했다.

민방위복에 갈색 등산화 차림으로 화재현장 입구 골목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잠시 굳은 표정으로 현장을 응시했다. 스포츠센터 앞까지 50m 이동하는 동안 바닥은 유리조각이 널려 있었고 골막 전체에는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다.

문 대통령은 화재 건물 앞에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상황 및 수습 브리핑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1층 내부 전소된 차량들 앞에서 작업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나눴다. 이어 화재건물 맞은편 공터에 마련된 제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지휘소를 비롯해 지원대기소, 제천시 재난안전대책, 자원봉사자 텐트를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간이텐트 바닥에 앉아 방화복장을 입은 채로 쉬고 있는 소방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생 많으십니다”며 격려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있는 밥차 주변으로 이동해 악수를 나누며 “감사합니다. 고생하십니다”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상황판 앞에서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부상자 상태와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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