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폭행시비 사과…지도부 연대책임지고 사퇴”

"내일 중 경찰 자진출석할 것"
  • 등록 2014-09-17 오후 6:36:34

    수정 2014-09-17 오후 6:36:3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월호참사 피해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17일 전날 대책위가 폭행시비에 휘말린 것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김병권 위원장·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위원장단 총 9명이 연대책임을 지고 모두 자진사퇴하고 새로운 위원장단을 오는 21일 총회를 통해 구성하기로 했다. 단, 총무팀 및 각 분과 간사는 일의 영속성을 위해 유임한다는 방침이다.

가족대책위는 “사건에 관련된 5명 모두 내일 오전 중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할 것”이라며 “다소 엇갈리는 사실관계는 경찰조사를 통해 정확히 드러날 것이기에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세월호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 가족대책위 위원장단 중 일부는 서울 여의도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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