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불신임안 여당 반대로 '부결'

일본유신회 등 주요 야당은 ''찬성''
입헌민주당, 개정 정치자금규정법 비판
  • 등록 2024-06-20 오후 6:40:26

    수정 2024-06-20 오후 6:40: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제출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20일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반대로 부결됐지만, 내각 불신임 결의안까지 나온 만큼 기시다 내각의 정책 추진력이 더욱 힘을 잃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AP)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높아진 정치 불신에 기시다 내각으로는 올바른 처방을 제시할 수 없다”며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즈미 대표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대해 “근본적인 정치개혁에 나서지 못하고, 검토 항목만 하는 척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의원을 해산해 내각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과제에 결과를 내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즈미 대표의 중의원 해산 요구를 거부했다.

이날 오전 입헌민주당이 단독으로 제출한 내각 불신임 결의안에는 입헌민주당 이외 다른 야당인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일본공산당 등 주요 야당들이 가세했지만, 자민당과 공명당의 반대표에 밀려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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