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 시부야·명동점으로 쌍끌이 성장 견인"

맘스터치 전략매장 명동점·시부야점
두 전략 매장으로 국내외 동반 성장
  • 등록 2024-10-04 오후 7:00:03

    수정 2024-10-04 오후 7:00:03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맘스터치는 일본 시부야와 서울 명동에 각각 개점한 두 전략 매장이 쌍끌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두 매장으로 현지인과 외국인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스터치 명동점(위)과 시부야점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는 앞서 4월 16일 일본 시부야에 해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6월 11일에는 서울 명동에 전략 매장 ‘맘스터치LAB 명동점’을 오픈했다.

시부야점과 명동점은 지리적 위치, 타깃층, 서비스 제공 방법 등에서 매우 유사하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두 지점은 각 도시의 관광 랜드마크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지하철역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두고 있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장소에, ‘맘스터치LAB 명동점’은 일본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모스버거’가 지난 10년 간 영업했던 자리로 왔다는 것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오랜 시간 운영해왔던 곳인 만큼 두 지점이 외국인과 내국인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는 것이 맘스터치의 평가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과 다른 운영 방식을 도입한 점도 유사하다.

시부야점은 현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수동 컨베이어벨트 적용했고, 명동점은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동 수동 혼합 방식의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주문 후 고객에게 제품이 제공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컨베이어벨트 방식으로 메뉴를 빠르게 내보내는 주방 분업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 팝업스토어 대비 고객 대기 시간을 평균 55% 줄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이어가며, 맘스터치만의 새로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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