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체코·폴란드서 원전 유지보수 협력망 구축…신규사업 수주 ‘포석’

현지 설비기업 2곳과 양해각서 맺어
  • 등록 2022-07-01 오후 9:21:34

    수정 2022-07-05 오전 10:17: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KPS가 체코·폴란드 현지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전제로 현지서 원전 유지보수 협력망을 구축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이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배석 하에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EthosEnergy Poland 관계자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한전KPS는 지난 6월28일과 30일(이상 현지시간) 각각 체코와 폴란드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에서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체코 HOCHTIEF CZ 및 폴란드 EthosEnergy Poland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원전 수출 관련기업으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현지에 방문해 연 행사다.

자국 내 원전이 없는 폴란드는 지난해 원전 6기 신규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2033~2043년에 걸쳐 차례로 짓기로 했다. 원전 1기 건설 사업비용이 통상 8조원 수준인 만큼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첫 착공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체코 역시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원전 1기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국 원전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두 곳 모두에 대한 참여 의지를 밝히며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파전 채비에 나섰다.

원전을 비롯한 발전소와 송전 설비 정비를 맡은 공기업 한전KPS 역시 이번 수주전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전KPS는 현지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전제로 MOU 체결기업과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와 가동 전 검사 사업에서 협력기로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원전 유지보수, 정비 기술력을 토대로 ‘팀코리아’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창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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