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최고 창업정책은 재기지원, 9월 실패박람회 개최”

  • 등록 2018-06-15 오후 4:03:49

    수정 2018-06-15 오후 4:03:49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열린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으로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선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실패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재도전 환경 조성 차원에서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로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폐업시 세무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문제를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앞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창업 지원, 실패경험의 온·오프라인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도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홍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도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캠페인 공동 추진 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에 ‘실패박람회’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김 장관은 “범국민적인 실패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실패 인식개선 캠페인 공동 선포식과 함께 기업인들이 실패극복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실패컨퍼런스, 재창업자 전용 지원행사가 진행됐다. 실패컨퍼런스에서는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재도전 기업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재창업에 성공한 3명의 기업인들이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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