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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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들도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격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연차 사용과 관련 “나도 연차 휴가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장관들도 그렇게 하시라”라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월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철 관광수요가 국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등 내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한 데 대해 동의를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번 여름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그리고 우리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한번 벌여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