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STS클럽, 내진설계-건자재 신규수요 창출 역점

스테인리스 분야 신규 수요 발굴에 총력
내진-건자재 분야 기준 새롭게 마련키로
세미나-공모전 등 홍보 행사도 확대 시행
  • 등록 2017-03-07 오후 1:00:00

    수정 2017-03-07 오후 1:43:24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이사회 위원들이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7년도 제1회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테인리스스틸(STS) 분야 공급과잉과 정체된 수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강업계가 새로운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7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TS클럽은 올해 ‘스테인리스스틸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수요창출지원’에 기본 목표를 두고 신수요 창출지원, STS시장 확대, 수요기반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신수요 창출을 위해 내진설계용 강관 분야의 수요확대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소방시설 내진설계 의무화 규정에 부합하는 STS 강관과 부속품의 성능 분석과 내진 기준 마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자재 분야에서는 기존 건축구조설계기준(KBC) 내 없었던 STS강 기준 제정을 추진해 건축구조용 강재시장 진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에 진행한 STS 아이디어 공모전과 STS 디자인 공모전은 올해 통합해 추진,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수요기반 확대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STS의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STS 산업 발전 세미나, STS 건축 내·외장재 세미나, 물종합연찬회, 소비자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STS 기술지원자료 제작, STS 부적합철강재신고센터 운영, 용접기능대회 지원, 회원에 대한 기술자문 지원, 스테인리스 정보 및 통계 제공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STS클럽은 1996년 설립됐으며, STS 생산·유통·가공 업체 5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광수 STS클럽 회장(포스코(005490) STS마케팅실장)을 비롯해 남기원 LS메탈 대표, 정경진 코리녹스 대표이사, 이종욱 백조씽크 부사장, 최재주 길산스틸 이사, 서성율 디케이씨 이사, 강득상 포스코대우(047050) 본부장, 김상국 세아제강(003030)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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