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아이스버킷 쓰는 대신 기부금 전달

  • 등록 2014-09-17 오후 6:25:21

    수정 2014-09-17 오후 6:25:2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요청을 받고 지난 추석 연휴에 앞서 소정의 기부금을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 증상에 따른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참여 요청을 받은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환자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내야 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 그리고 같은 달 24일 아역배우 홍화리 양부터 잇따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요청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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