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협이 요소수 부족으로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한다.
| 전국적으로 요소 제품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1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한 비료 판매업체에서 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요소 비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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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10일 “요소수 부족으로 농작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농가에 대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농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소수가 필요한 농기계는 75마력 이상 대형 농기계 중 2016년 이후 공급된 기종으로, 농기계은행사업으로 공급된 트랙터 기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요소수 부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관내 농기계은행사업 참여농협에 농작업 지원을 요청하면 요소수 없이 작동 가능한 농기계를 투입해 농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농협경제지주는 무이자자금 100억원을 투입해 농작업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업인들이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농작업이 적기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은행사업을 활성화시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