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민경욱·차명진·김문수 피고발…'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

시민단체, 강연재·김경재·신혜식·주옥순 등 경찰 고발
집시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추가 고발 예정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엄중한 대응과 처벌 필요"
  • 등록 2020-08-21 오후 5:09:38

    수정 2020-08-21 오후 5:09:3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시민단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8·15 광복절 집회 주최자들을 경찰에 고발한다.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가 전광훈 목사와 8·15 광복절 집회 주최자들을 21일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
21일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전광훈 외 피고발인들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차명진·김진태·민경욱 전 의원, 홍문표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강연재 변호사, 유튜버 신혜식씨,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다. 이중 차명진 전 의원, 주옥순 대표, 신혜식씨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단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고발을 마치고 23일까지 순차적으로 범죄단체 등의 조직, 다중불해산, 공무집행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고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 대표는 “8·15 광화문 불법집회로 국가적, 사회적 피해와 손실, 직간접 피해 등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전광훈과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모인 사랑제일교회 신도, 태극기 부대로 인해 코로나19가 급격히 전파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이 현장에서 30여명을 현행범 체포했는데 이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경찰서 부서까지 폐쇄됐으며 경찰 7000여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가 나왔다”며 “전국에서 모인 8·15 광화문 불법집회 참가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이로 인한 ‘n차 감염’이 우려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경찰이 불법집회임을 알리고 수십차례 이상 해산명령을 했지만 피고발인들은 이에 불응하고 불법행진을 했고 경찰 차량까지 파손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엄중한 대응과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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