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 스마트시티 성공으로 선도형 경제 일으켜야"

文대통령, 부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참석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부산에서 시작될 것"
  • 등록 2019-02-13 오전 11:19:39

    수정 2019-02-13 오전 11:24:57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 여섯 번째 행사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경제투어 6번째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부산의 에코델타시티는 세종시 5-1생활권과 함께 지난해 1월 스마트도시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스마트시티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관련 법률을 제정한 나라”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듯 스마트시티는 곧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부산이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도시를 개조하거나 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과 도시가 완벽하게 결합하는 시범적인 스마트시티를 만들어보자는 야심찬 계획”이라며 “부산 낙동강변의 벌판과 세종시의 야산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문명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뒷받침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정부와 민간을 합쳐 3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스마트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부산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하다.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세종시의 성공을 기반으로 도시구상에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모델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힘이 포용과 개방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부산과 세종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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