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쿨포스쿨, 중남미·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본격화

칠레 뷰티 스토어 'DBS'에 입점
호주엔 공식 온라인몰 개설...내년 상반기 중 단독 매장
  • 등록 2018-11-22 오후 2:15:03

    수정 2018-11-22 오후 2:15:03

칠레 DBS 매장 전경 (사진=투쿨포스쿨)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올 하반기 들어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있는 투쿨포스쿨은 지난 9월 칠레의 유명 뷰티 스토어 ‘디비에스(DBS)’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 데 이어, 오는 28일 브라질 세포라 30여개 점에도 입점한다.

투쿨포스쿨은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셉트와 디자인의 포장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인정받는 ‘에그’, ‘펌킨’, ‘코코넛’ 라인 등 피부관리 제품 위주로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중남미 시장과 함께 최근 K뷰티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주 진출에도 나섰다. 올해 11월 예술 공방 감성이 깃든 ‘아트클래스’를 비롯한 메이크업 라인과 스킨케어 제품 200여 종을 아우르는 투쿨포스쿨 오스트레일리아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 중엔 브랜드 단독 매장도 열 계획이다. 또한, 11월 30일 호주 뷰티 편집숍 ‘라 코스메틱’의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추가 매장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투쿨포스쿨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K-뷰티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기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쿨포스쿨은 지난 2015년 10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입점했다. 이후 2017년 유럽 16개국 내 세포라 전 점, 중동 5개 점에 추가 입점했다. 2017년 9월에는 러시아 뷰티 편집숍 레뚜알에 입점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독일과 미국 유통 체인에 전격 진출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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