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하늘에 태극마크 수놓다

2016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메인이벤트 장식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 산업 전시회서 국산 항공기 우수성 홍보
  • 등록 2016-02-16 오후 2:00:06

    수정 2016-02-16 오후 2:00:0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016년 싱가포르에어쇼 개막일인 16일 에어쇼 행사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참관객들은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B 항공기 8대가 펼치는 에어쇼에 매료됐다.

블랙이글스의 입체적인 공중기동은 타국 군에서 참가한 항공기가 보여준 단기 기동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도의 팀워크를 통해 8대의 항공기가 조밀한 간격의 유기적인 대형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색색의 화려한 연기, 또 블랙이글스만의 장기인 하늘에 수놓는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등의 공연은 대한민국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이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 산업 전시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항공기 구매를 위해 찾아온 각국 관계자들 앞에 선보인 고난도 에어쇼는 T-50 계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에어쇼 참가단 대표 제53특수비행전대장 손석락 대령은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원주에서 이륙해 대만(가오슝), 필리핀(세부), 브루나이를 경유해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블랙이글스는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21일 폐막까지 총 4회의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또 에어쇼 이외에도 실내 전시장 내에 블랙이글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및 한국 유학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기동 모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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