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씽큐 지원금 최대 77.3만원..통신3사, 지원금 경쟁 불붙다

지원금 최대는 SK텔레콤
5G 품질 고려해 지원금 높여..한 달 안에 승부낼 것
6월말까지 21만9천원 상당 듀얼스크린 무료
  • 등록 2019-05-10 오후 12:25:01

    수정 2019-05-10 오후 12:36: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0일 출시된 LG전자의 첫 5G폰 ‘LG V50 씽큐’에 통신3사가 지원금을 크게 올렸다.

통신사들은 6월 말까지 21만9천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무료로 주는 것에 더해, ‘갤럭시S10 5G’보다 공시 지원금을 크게 올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객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씽큐)’를 오늘(10일) 국내에서 처음 출시했다. 출고가는 119만9천원이며, 다음달 말까지 구매자에게는 21만9천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증정한다. LG전자 제공
지원금 최대는 SK텔레콤, KT와 LG유플 순

1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이 LG V50씽큐 지원금을 최소 33만원에서 최대 77만3천원까지 주고 있다.

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이다. 최소 40만원~77만3천원까지 준다. V50씽큐의 출고가는 119만9천원이다.

SK텔레콤은 월5만5천원 요금제(슬림)에 40만원 지원금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 월7만5천원 요금제(스탠다드)에 51만원, 월8만9천원 요금제(프라임)에 63만원, 월12만5천원요금제(플래티넘)에 77만3천원을 준다.

이는 25% 요금할인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고, 갤S10 5G 지원금보다 훨씬 많다.

▲SK텔레콤의 V50씽큐 요금제별 공시 지원금
KT 역시 지원금을 높였다. 33만원부터 60만원까지 준다.

월5만5천원 요금제(슬림)이 33만원, 월 8만원 요금제(베이직)에서 48만원, 월 10만원 요금제(스페셜)에서 58만원, 월13만원(프리미엄)요금제에서 60만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준다.

▲KT의 ‘V50씽큐’ 공시 지원금. 하얀 색 숫자가 지원금이고, 파란색이 25% 요금할인시 총 혜택 금액이다.
LG유플러스도 지원금이 갤S10 5G보다 높긴 마찬가지다.

월 5만5천원 요금제(라이트)에 33만원, 월 7만5천원 요금제(스탠다드)에 45만원, 월 8만5천원 요금제(스페셜)에 51만원, 월 9만5천원 요금제(프리미엄)에 57만원을 준다. 이는 갤S10 5G에 비해 5G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9만5천이 많고, 5G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3만5천원이 많다.

▲LG유플러스의 ‘LG V50씽큐’ 공시 지원금이다. 추가 지원금이란 유통망에서 자율적으로 줄 수 있는 15%를 고려한 수치다.
5G 품질 고려해 지원금 높여..한 달 안에 승부낼 것

통신사와 제조사가 ‘LG V50씽큐’ 단말기 지원금을 크게 높인 것은 ‘갤럭시 S10 5G’에 이어 ‘LG V50 씽큐’가 출시되면서 5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도 있지만, 아직 5G 통신 품질이 완벽하지 않다는 데 대한 책임도 작용했다.

LG 단말기의 특성상 판매가 시작되고 초반에 판매량의 승부가 갈린다는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통신사 관계자는 “V50씽큐가 판매되면서 5G 단말기 선택권이 넓어졌다”면서 “5G 통신 품질은 소프트웨어 패치와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먹통이나 끊김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LG폰은 출시이후 한 달이 중요하다”며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듀얼스크린 무료 이벤트와 함께 지원금도 상당 기간 파격적으로 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을 탑재해 5G 스마트폰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 고객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5G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이 LG V50 씽큐의 놀라운 성능과 LG 듀얼 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