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설 맞아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명에 선물(종합)

文 "행복한 나라 되도록 하루하루 국민 살림 챙기겠다"
경남 함양 솔송주, 전남 담양 약식 등 전통식품 5종세트
  • 등록 2019-01-22 오후 2:17:49

    수정 2019-01-22 오후 3:41:41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된 청와대 설 선물.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비롯해 1만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는 22일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우리나라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됐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각 지역에서 지역 농협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역에서 사랑받는 전통식품을 추천받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선물은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 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 가장 많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다만 이번 선물 대상에는 북한 관련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지난 11월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을 보낸바 있다. 이정도 비서관은 설 선물 전달과 관련해 “특별히 고려하거나 북쪽을 염두에 두고 한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23~24일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청와대에서는 또 명절을 맞아 청와대 내 각 부서와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에 주어진 복지포인트 가운데 30~4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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