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미혼·육아병행 직장인 등 초청 저출산 좌담회

이달 2·9~10일 세 차례 열어…주요 영상 페이스북 공유도
  • 등록 2018-05-02 오후 12:03:14

    수정 2018-05-02 오후 12:03:45

지난 2월까지의 월별 출생·혼인 추이. (표=통계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가 미혼 남녀, 육아병행 직장인,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저출산 좌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저출산의 근본 원인을 당사자에게 묻고 이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자는 취지다.

3일(목) 저녁 7시엔 서울의 한 스터디 카페에 미혼남녀를 초청해 비혼과 만혼 원인, 결혼 장애 요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또 오는 9일(수)엔 육아직장인으로부터 출산 지연과 육아 애로사항을 듣고 10일(목)엔 전업주부 등과 경력단절 이유와 일·가정 양립 애로사항, 양육 관련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한국의 저출산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01년 이후 17년째 합계출산율 1.3 미만의 초 저출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출산율 1.05명, 출생아 수 35만8000명으로 역대 최저였다. 또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개인과 문화, 제도, 사회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상이어서 핵심 원인에 대한 진단도 정부의 관련 대책 수립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좌담회는 탁상 위주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미혼이거나 육아 중인 기재부 직원도 참석해 함께 토론한다. 토론회 주요 내용은 기재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공유한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 현장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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