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가 26~27일 노사 대표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3356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2044명이 찬성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5만원 인상에 생산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등이다. 미래발전 전망 협약에는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신시장 개척 등 내용이 담겼다. 주간 연속 2교대로의 근무 형태 변경에 대해서는 노사 위원회를 구성해 시점과 방식을 별도로 협의키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1월 노(현 노조)·노(민주노총 산하 해고자 노조)·사 합의 후속조치로 복직한 희망퇴직·해고자 참여 후 치른 첫 성과”라며 “생산·협력적 노사관계 기치를 이어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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