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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칸에서 들려온 낭보가 컬처 부문 투자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CJ ENM(035760)이 투자·배급한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각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송강호)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상 4개 부문(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동시 석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기생충’도 CJ가 투자·배급한 작품이었다.
CJ는 한국 콘텐츠가 양과 질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산업 기반이 미미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넘게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고 이를 주도해왔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K-브랜드 위상 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식품 분야도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만두·치킨·K소스 등 전략제품 개발과 생산에 투자를 집중한다.
날로 늘어가는 택배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최소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이다. 향후 △AI 분류시스템 △지능형 스캐너 △첨단 자동 컨베이어 등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해 허브터미널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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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개인 맞춤형 토털 건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인수한 CJ바이오사이언스(옛 천랩)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시설(CDMO),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CJ는 이번 미래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CJ그룹의 4대 성장엔진은 ‘건강, 즐거움, 편리’라는 기업가치의 연장선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방향을 의미한다”며 “신규 투자 조치를 통해 기업은 성장 먹거리를 찾고 사회적으로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