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해 15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는 5월 말 기준 1215만3900원으로 전월 대비 1.03% 올랐다. 서울 외에 인천과 부산, 울산 등지에서 오름폭이 컸다. 인천은 3.3㎡당 1433만원으로 전달보다 1.9%, 부산은 1327만원으로 2.9%, 울산은 1097만원으로 5.7% 각각 상승했다. HUG 관계자는 “인천 부평구, 서구 그리고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울산 동구, 제주 제주시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체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간(작성기준월 포함)의 자료를 취합해 정리된 자료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