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강원랜드 설립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강원랜드의 신입채용 경쟁률은 △2013년 1차 8대 1 △2013년 2차 13대 1 △2014년 19대 1 등이었다.
강원랜드는 총 선발인원의 50%인 25명을 폐광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다른 지역 출신 지원자들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이번 채용에서 지역주민 채용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한 반면, 다른 지역 출신 채용 경쟁률은 78대 1로 집계됐다.
부문 별로는 1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한 IT부문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3명 모집에 1455명이 몰린 사무직부문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25일까지 서류전형을 끝내고, 28일 필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전형은 서울(세종대학교)과 제천(세명대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영어시험, 인성검사 등이 실시된다.
이후 강원랜드는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올해 신입직 채용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꼭 필요한 인재를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