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주행 비행기, 이륙 직후 기내 연기로 회항

4일 오후 2시 25분 김포발 제주행 여객기
이륙 후 연기 피어올라 24분 만에 회항
대체편 투입해 4시반 이륙…인명피해 없어
  • 등록 2024-10-04 오후 6:48:52

    수정 2024-10-04 오후 6:48:5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회항하면서 해당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사진=티웨이항공)
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행 TW723편 항공기(B737-800)가 이륙한 뒤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이륙 약 24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했으며, 연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연기 원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와 정밀 점검 후 다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대체편으로 투입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이륙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약 2시간의 출발 지연이 발생했다.

티웨이항공은 “불가피한 안전 점검 사항 발생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으로, 유관부서에서 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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